The Orchestrator's Role: 시즌을 설계하는 사람들
The Orchestrator’s Role
Product Engineer의 일은 이제 패션 하우스의 수석 디자이너, 대형 잡지사의 에디터, 무대 총감독, 헤드 셰프의 일과 비슷하다.
직접 원단을 자르거나 박음질하지 않는다. 스케치조차 직접 안 하는 경우도 있다. 글을 타이핑하거나 직접 취재하는 일도 적다. 조명을 들고 있거나 배우를 쫓아다니지도 않고, 당근을 썰거나 수프를 끓이지 않는다.
대신 이런 일을 한다:
- 트렌드를 읽는다
- 사람들을 만나고 신인을 발굴한다
- 결과를 리뷰하고 피드백한다
- 잘한 성과를 선택해서 promotion 한다
- 한두 번의 결과가 아닌, 시즌들을 설계한다
실제 사례들
1. Virgil Abloh - “3% 접근법”
Off-White 창립자이자 Louis Vuitton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Virgil Abloh는 “3% 접근법”을 주창했다. 기존 것에서 3%만 바꿔도 새로운 것이 된다.
“그에게서 패션 스케치를 많이 받지 않는다. 그는 항상 아이디어로 온다 - 종종 그냥 단어들. 종이에 적거나 iMessage나 Instagram DM으로 보낸다. 그리고 무대에 올라가 즉흥으로 한다.” — Jonathan Cheung, Levi’s 디자인 헤드
그의 채용 기준도 독특했다: “Instagram 계정이 멋지면 팔로우하고 DM으로 ‘일할래?‘라고 물어본다.”
교훈: 실행은 위임하고, 방향과 에너지를 주입한다.
2. Anna Wintour - 마이크로 매니징을 하지 않는다
37년간 Vogue 편집장을 지낸 Anna Wintour (2025년 6월 편집장에서 물러남, 글로벌 Chief Content Officer로 유지).
“매일 밤 mock-up을 Post-it 노트로 코멘트하고, 다음날 아침 아트 디렉터와 에디터들에게 피드백한다. 마이크로 매니징을 믿지 않는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녀의 일과:
- 새벽 4-5시 기상, 신문 읽기
- 오전 8-8 출근
- 2-3시간 미팅 (작은 미팅 선호)
- 오후 5시 퇴근, “마법 상자” 가방에 리뷰할 것들 담아감
- 밤 10시 취침
교훈: 피드백 루프를 빠르게, 권한 위임은 확실하게.
3. René Redzepi - “퍼포먼스 아트로서의 레스토랑”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Noma를 이끈 René Redzepi는 2025년부터 레스토랑을 퍼포먼스 아트 모델로 전환했다.
“1년 준비, 필드 트립, 아티스트와의 콜라보. 잠깐 열고 사라진다. 거의 퍼포먼스 아트처럼.”
“내 인생의 일은 Noma가 René Redzepi 없이도 Noma일 수 있게 되면 완성될 것이다.”
현재 Noma의 헤드 셰프는 Kenneth Foong. Redzepi는 직접 요리하는 것보다 시스템과 비전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교훈: 자신이 없어도 돌아가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 즉, 나를 대신할 에이전트를 정의하는 것도 오케스트레이터의 일이다. 오케스트레이션과 동시에.
사실 이건 원래 (진짜) 개발자들이 하던 일이다. 코드 자체가 “나를 대신해서 일하는 에이전트”를 정의하는 것. 자동화, 추상화, 시스템 설계 - 전부 그 일이었다. AI 시대가 새로운 역할을 만든 게 아니라, 원래 있던 본질을 더 선명하게 드러낸 것.
4. Massimo Bottura - “레시피의 합 이상”
3-미슐랭 스타 Osteria Francescana의 Massimo Bottura:
“2023년의 셰프는 레시피의 합 이상이다. 주방 밖으로 나가 더 큰 목소리를 내고, 모든 사람과 아이디어를 공유해야 한다. 윤리와 미학을 같은 수준에 놓아야 한다.”
15년간 함께한 코어 팀과 “유기적으로 성장”했다. 그는 셰프들이 액티비스트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교훈: 기술자를 넘어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존재로.
AI 시대의 PM/Engineer
2024-2025년, 업계에서도 같은 변화가 감지된다:
“엔지니어의 역할은 크게 바뀔 것이다 - 수동 작업에서 AI의 오케스트레이터로.” — Newsweek AI Impact Awards 2025
“PM은 순수한 문제 해결자에서 AI 오케스트레이터로 전환 중. 우리 일은 이제 agent 플릿을 조율해서 복잡성이 경쟁 우위가 되게 하는 것.” — Medium, The Evolution of the Product Manager Role
무엇이 남는가?
AI가 할 수 없는 것:
- “Why”를 결정하기 - 회사의 미션, 경쟁 뉘앙스, 고객 관계
- “Who”를 관리하기 - 실제 맥락에서 트레이드오프 협상
- 직관적으로 읽기 - 유저 인터뷰에서 행간을 읽는 것
새로운 마인드셋
Old: “모든 시나리오에서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정의한다” New: “좋은 행동과 나쁜 행동이 뭔지 정의하고, AI가 그 범위 안에서 작동하게 한다”
연결
- [[ai-native-mindset]] - AI Native의 3요소: Taste, Systems Thinking, Learning Velocity
- [[working-with-agents]] - 에이전트와 협업하는 구체적 방법